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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오해와 진실/신천지 오해와 진실

강제개종 피해사례-사람을 고용해 납치당했어요

 제가 신천지에 다니는 사실을 알게된 가족들은 사실 여부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무작정 개종교육을 계획하였습니다. 부모님께서 “니가 아무리 괴로워도 10년간 20년간 갇혀서 사회에서 매장을 당해도 니 영이 지옥에 가는것 보다는 낫다” 는 명분으로

개종을 시도했습니다.

 

정말로 그렇다면 진심으로 나의 영을 걱정해 준다면 정말로 나를 사랑한다면 성경에 근거하여 어떤 것이 참인지! 진리인지! 확실히 알아보는 것이 먼저 아닙니까! 무식한 자가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고 하였습니다. 무식으로 인하여 히틀러 같은 자들이 나타났고 대학살이라는 끔찍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러한 끔찍한 일이 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강제개종이라는 이름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개종이란 이름의 납치 감금 폭행 사태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고 소중한 사람들이 이 끔찍한 경험을 하지 않기를 바라며 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저녁 8시쯤 집에서 쉬고 있었는데 아빠가 외식하고 영화를 보러 가자고 말했습니다. 저는 아무 의심 없이 영화를 볼 기대를 하며 따라 나섰습니다. 밥을 먹고 다시 차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인적이 드문 곳으로 차를 몰고 가더니 어둑한 곳에 차를 멈추고 뒷 자석 양쪽에 앉아 있던 엄마와 동생이 갑자기 문을 열더니 신속하게 내리고 덩치 큰 두명의 낯선 사람이 타서 저의 팔을 피가 안통할 정도로 꽉꽉 붙잡고 그들의 다리를 내 다리 한쪽씩  위에 얹어 옴짝 달싹 할 수 없게 확실하게 포박하였습니다.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악몽에 시달릴 만큼 충격적이었고 돈으로 이런 불법적인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화가 났습니다. 그 불편한 자세로 두시간 정도 쉬지않고 달려갔고 사람이 많이 살지 않는 한 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시간이 새벽 2시정도 된 것 같았는데 한기가 도는 한 집으로 들어갔고 낯선 사람 두명이 따라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00야, 우리 여기에 1년 동안 있을거다” 라고 부모님이 협박하고 비아냥 거렸습니다. 또 탈출할 수 있는 구멍은 꼼꼼히 다 막아버리고 창문은 빛 조차 들어 올 수 없게 막아버렸습니다.

 

 그곳에선 밥 먹는것 외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2, 3일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가만히 있어라 하면 정신이 미칠 지경일 겁니다.


 대소변을 해결 할 때도 허튼 짓 하지 못하도록 항상 옆에서 부모님과 고용인 2명이 감시하였고 두명에서 교대로 잠을 자며 24시간 저를 감시했습니다. 시간이 너무나 더디게 흘렀고 미칠것 같았지만 계속해서 말씀을 되뇌어서 영이 죽지 않으려 발악을 하였고 탈출하여 친구(교회 친구)를 만날 것만 생각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눈을 감으면 탈출하여 친구를 만나 서로 부둥켜 안고 울었지만 곧 꿈에서 깨어 믿고 싶지 않은 현실을 직면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그 곳에서 일주일 정도 있었고 곧 안산에 올라가 원룸을 구하여 지냈습니다.

 

개종목사에게 수업을 받았습니다. 1:1로 수업을 받은 것이 아니라 제 양쪽에 아빠가 고용한 두 사람이 앉아 있었고 그 교회 성도도 앉아있어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진실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공포스러운 분위기로 강제로 개종시키려 할 뿐이었습니다. 논리라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듯 그저 자기 뜻대로 되지 않자 분을 못 이겨 화를 내며 협박을 하기만 하였습니다. 어떻게 이런 자가 하나님의 일을 한다 자칭 할 수 있는지 어이가 없었습니다.

 

 

교육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 정도 까지 하여 엄청나게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탈출할 기회를 엿보았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한겨울날 잠옷 바람으로 뛰쳐나와 죽어라 달렸습니다. 도망치다가 공중전화를 발견하여 지인에게 연락을 하였고 지인을 통하여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걸로 모든 일이 끝난건 아니었습니다. 아빠는 흥신소 사람을 써서 전화, 카드, 알바위치, 지인 추적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다시 납치를 시도하였습니다. 차량 5대에 5~7명 정도를 데려와 몇 번씩이나 납치하려고 하고 저는 도망치고 하는 생활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순간도 혹시 들킬까 집밖에도 나오지 못하고 꼬리가 잡힐까 보고 싶은 사람들도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도망자 생활을 하게 되고 사회에서 매장을 당해 버렸습니다. 개종목사들 배 불릴 목적으로 행하여 지는 강제개종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치는 일이 하루 빨리 근절되어 피해자가 한 사람이라도 줄어들길 원합니다. 또 국민으로서 당연히 누려야할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해 주셔서 자기 발로 진리를 찾아 갈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 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