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언약은 영이신 하나님께서 육인 사람과 한 것이다(출 19:3-6 참고). 이 언약(약속)은 하나님도 사람도 지킴으로 이루어진다. 창세기 2-3장에서 본바, 하나님께서 창조한 아담 하와에게 언약하신 선악과에 대해 그 언약을 지키지 않음으로 아담, 하와에게 저주가 내려졌다. 또 노아의 세계 함과 가나안이 언약을 지키지 않음으로 여호수아 때 멸망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한 언약(창 17:9)은 창세기 15장의 언약이었고, 이 언약은 모세와 여호수아를 통해 이루셨다(출 12장, 수 1장).
그리고 모세와 그 백성에게 언약을 하셨고(출 19:5-6), 그 후 여호수아를 통해 세겜에서 또 언약을 하셨다(수 24장). 이와 같은 언약을 솔로몬 때 지키지 않고 이방 신에게 절함으로 온 이스라엘은 저주를 받아 이방 소유가 되었다(왕상 11장). 이러므로 하나님께서 새 일과 두 가지 씨 뿌릴 것과 새 언약을 할 것을 예언하시고(렘 31장), 아들 예수님을 보내어 그것들을 다 이루셨다(마 1장, 13장, 눅 22장). 이룰 것을 미리 말한 것은 예언이고, 이 예언을 이룬 것은 성취된 실상이다. 성경은 구약과 신약이 있고, 구약은 옛 약속을 말하는 것이며 신약은 새 약속을 말한다. 구약 중 아브라함과의 약속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루셨고(창 15장, 출 12장), 구약 선지자들을 통해 약속한 것은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예수에게 오시어 이루셨다(마 3:16, 요 1:32, 19:30). 하나님께서 예수를 통해 약속하신 신약은 하나님과 예수님이 재림하심으로 이루신다(계 21:6).
모세의 언약은 율법이었고, 예수님의 새 언약은 믿음이었다(요 1:17, 롬 3:22-25, 갈 2:16 참고). 율법은 지키는 것이며, 믿음은 약속을 믿는 것이다. 구약을 이룰 때,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이 구약의 실상을 믿지 않았다. 신약의 믿음 안에 있는 자들이 신약의 이루어진 실상을 믿지 않으면 그 믿음은 거짓 믿음인 것이다. 모세 때(출 19:5-6)나 예수님 재림 때(계 1:3)나 약속한 언약을 믿음으로 언약을 이행한 자가 된다.
언약(구약과 신약)은 이룰 것을 미리 예언한 말이며, 이룰 때는 그 예언의 실체 곧 실상이 나타난다. 이 실상을 증거할 자료는 예언서이다. 예언서는 이 실상을 믿으라고 한 것이다(요 14:29 참고). 약속한 예언은 믿으면서 그 나타난 실상을 믿지 않는 것은 거짓 믿음이다. 신약은 천국 비밀이며, 이 비밀한 것은 대개 비유를 베풀어 예언하셨다. 그 이유는 외인(外人)이 알지 못하게 함이었다(막 4:10-13). 구약의 묵시가 당시의 목자들에게 봉한 책이 된 것과(사 29:9-13 참고) 같이, 신약에서도 그 비유가 이 시대의 목자들에게 봉한 책의 말과 같다. 모세의 언약은 율법을 돌비에 새겨(출 31:18) 보고 지키는 것이었으나, 예수님의 새 언약은 자유 율법을 생각에 두고 마음에 기록하여 곧 심비(心碑)에 새겨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다. 새 언약은 하나님께서 이 새 언약을 지키는 자의 하나님이 되신다는 약속이었다(히 8장).
우리가 지켜야 할 새 언약은 신약 성경의 예언이다. 알고 지키고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 되자.